본 연구는 통역 능력 발달의 내적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고수와 초보 통역사의 수행 차이를 서술하지만, 그 차이 이면의 인지 구조 변환에 대한 탐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인지 이중 나선' 모델을 제안하고 검증하였으며, 이 모델은 통역 교육이 개별 기술들을 고립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지 효율성과 메타인지 조절 간의 긍정적 피드백 동적 시스템을 촉발한다고 본다.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상위 및 초급 학생 통역사를 비교한 결과, 훈련은 하위 인지 처리의 자동화를 촉진하고, 해방된 인지 자원이 보다 성숙한 메타인지 시스템으로 재분배되어 기획 및 모니터링 능력의 질적 변화를 이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궁극적으로 인지 효율성(실행 기반)과 메타인지 조절(전략적 내비게이션)의 협력 작용은 더욱 우수한 통역 결과로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시역 능력의 도약은 인지 이중 나선의 협동적 진화의 체계적 결과이지 단순 기술의 누적이 아니며, 이는 통역 교육과 인지 이론 구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